주식투자 잘하는 법 2탄 (주식 착각병 치료약)

얼마 전, 호텔신라 주가의 전망이 좋아 보인다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해당 포스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굉장히 많아짐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혹시 사람들이, 나로 인해 착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오늘의 주제는 착각입니다.

 

주식-썸네일
주식투자-썸네일

주식시장. 여러분을 착각에 빠지게 하는 요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주식 투자를 오래하니, 이제는 명확히 보입니다. 주식시장의 수많은 신기루. 거친 시장을 몸소 지나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시간과 자본을 많이 투자하고 얻은 소중한 노하우인 것이죠. 이런 소중한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그냥 공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금융투자 사관학교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주식 시장 착각 시리즈

    1. Market Return은 네 실력이 아니야

    펀드에 가입하면, 펀드 운용보수를 내야합니다. 펀드매니저가 여러분을 대신해, 투자 관리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펀드 가입 후, 주식시장이 호황이 되어, 대부분의 종목 주가가 자연스럽게 동반 상승했다면, 그게 정말 해당 펀드매니저의 실력일까요? 아니겠죠? 시장수익률을 넘어선 부분들이 진짜 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 쓰지 않겠습니다. 꼬아서 설명 하지도 않겠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차피 주식시장 전체가 올라갈 시기에 잘 올라타, 수익을 본 것을 본인의 실력이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서 3,000까지 제가 주식시장에 발을 담근 이래 놀라운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주식을 시작한 저의 지인은 자연스럽게 대단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아, 역시 나는 주식에 대단한 소질이 있는 사람이었다." 

     

    저번, 호텔신라에 대한 포스팅 후, 해당 종목 주가의 놀라운 반등. 과연, 제가 정말 워렌버핏과 같은 예지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을까요? 부끄럽지만, 저도 주식을 처음 시작할 시기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시장 수익률까지 통틀어 놓은 것을 전부 제 실력인 줄 알았던 것이죠. 

     

    코스피-급등뉴스
    출처: 네이버 검색, 코스피 급등

    그러나, 놀라운 코스피 상승력. 물론 좋은 시장을 골라내는 것도 실력입니다. 하지만, 시장 수익률이 역행할 때,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또는 시장수익률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익률 만들어내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시장이 어떤 상황에 놓이든, 계속해서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 겸손한 태도를 지니는 것이 오래갈 수 있는 진정한 투자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희를 방해하는 또 다른 착각들이 존재합니다.

     

    2. 사실이 아닌 사실에 대하여

    몇일 전, 지인이 저에게 한 가지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바로, 곰표라는 맥주가 카스와 테라까지 다 제치고 매출 순위 1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의아했지만, 확인해보니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CU에서 판매한 맥주 중, 곰표가 1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이상한 점, 무엇일까요?

    CU라는 단어를 듣기 전, 반신반의 했지만 어쨌거나 저는 당연하게 전체 맥주 중 곰표가 1위라는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통계가 만들어내는 이런 착각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이 널려있습니다. 전체 중, 일부를 한정하고, 마치 전체에서 최고인 것처럼 말하는 수법들이죠. 그리고, 따져 들면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는 논리 들어, 전체가 아니라 일부에서 1위라 말합니다. 통계의 맹점을 악용하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맹점의 악용이 주식시장에서 작용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지곤 합니다. 거짓이 아닌 것이며, 사실이 아닌 사실들에 휘둘리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숫자란 이런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주식투자할 때 다음을 상기해야 합니다.숫자를 경계하기. 분석을 할 땐, 정량적 정보뿐 아니라 수치화 될 수 없는 정성적 정보도 비중을 적절히 가져가기.

     

    3. 나무를 보고 숲이라 하지말자

    우리가 보는 텔레비전. 사실 아주 작은 화면들의 밀집입니다. 마치 나무가 모여, 숲의 형태를 띠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나무를 보고 숲이라 하면, 내 계좌 잔고가 무너져내리는 쓴맛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숲을 보려 하는데, 한정적이게 여러분께 계속 나무를 보라 강조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뉴스. 한번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A라는 종목의 주가가 폭등했을 때, 관련 뉴스를 검색해보기. 해당 뉴스에서는 A 주가가 폭등한 원인을 어떻게든 규명하려고 들것입니다. 왜냐면 A라는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릴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봐주면 이익이 생기는 뉴스 기사 시스템.

    예를 들면, "A라는 기업의 00의 미래가치 재평가로, A 주가가 폭등" 사실 A라는 종목의 주가 상승은 그 00 때문만이 아니라 수많은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사를 본 우리 개미 투자자분들께서는 00에 굉장한 집착적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마치 00이 그 기업의 최고이고 전부인 듯, 신뢰하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요인들이 A라는 주가를 하락시킬 때, 우리 개미투자자들은 굉장히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00의 가치는 살아있는데, 왜 주가가 하락하는지 알 길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주식을 투자할 때, 뉴스에서 보여주는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려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4. 성룡의 취권처럼

    드디어 제 나이가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보았던 성룡 영화.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 한 부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성룡이라는 인물이 취권을 배우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스승까지 놀라게 할 성공적인 권법을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성룡은 저작거리로 나가서 으스대기 시작합니다. 그리다가 한 무리와 시비가 붙게 되자, 성룡은 취권을 적들에게 선보입니다. 마치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의 권법으로 적들을 제압하려 합니다.

    그러나, 몇 성공이 만든 어설픈 성룡의 자신감은 결국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주식투자에서도 이런 일이 굉장히 비일비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1부터 3까지의 착시효과의 종합판입니다. 어떤 맥락적 요소들이 우연히 결합되어, 여러분에게 몇 성공의 길을 알려주었을 때가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어떤 투자에서 성공을 만들었을 때, 잠깐 멈춰서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구의 슈팅처럼 말이죠. 여러분이 만약 우연히 3점 슛을 3번 연속 성공시켰다면, 잠깐 멈춰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고민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슛팅을 연습해 손에 익히도록 해야 나중에도 똑같이 성공적인 3점 슛을 넣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종이에 직접 적어, 시각화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나서 계속 강조 들이는 것이지만, 여러분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합니다.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어려운 단어인 듯 하지만, 쉽게 말하면 일련의 규칙인 것입니다. 특정 요소들의 결합이 맞물렸을 때, 계속적인 성공을 발생시킨다면, 그것이 여러분이 발견한 알고리즘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PBR 몇 이상이며, 동시에 매출액이 꾸준히 나오는 기업. 그리고 해당 시점에 시장의 정성적 평가가 좋아야 하며, 동시에 PER이 상대적 기업보다 낮아야 하는 것. 이러한 모든 합의점이 맞았을 때, 높은 확률로 수익을 가져다준다면, 알고리즘의 완성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투자하는 나만의 알고리즘. 이것이 투자의 핵심인 것입니다. 너무 한꺼번에 많은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것 같아 줄여야겠습니다.

     

    일상에서 주식 연습하기

    계속 강조 들이는 부분. 바로, 많은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투자 수익을 만들어주는 아이디어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주식을 추천해주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또는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팔고자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주식을 추천하거나, 어떤 서비스나 물건을 판매하는 것.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물건 또는 상품이 대략 어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는지, 또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 한번 계산해보자는 것입니다. 이건 돈이 들지 않는 연습인 것입니다. 하다 못해, 마트를 가서 장난감을 보더라도, 해당 제품의 원가는 얼마일 것이며, 그 제품을 파는 기업이  한 장난감을 파는데 얼마큼의 마진을 보는지 유추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회사의 브랜드가 보입니다. 브랜드가 보이면, 해당 회사의 가치도 동시에 보입니다. 이렇게 무작위적인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여러분이 강점을 보일 분야가 생겨나고, 주식 투자 실력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물론, 오늘 말씀드린 주식 잘하는 법의 착각 요소들을 잘 견제하면서 말이죠. 지금까지 금융투자 사관학교였습니다.

    얼마 전, 호텔신라 주가의 전망이 좋아 보인다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해당 포스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굉장히 많아짐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문뜩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혹시 사람들이, 나로 인해 착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오늘의 주제는 착각입니다.

     

    주식-썸네일
    주식투자-썸네일

    주식시장. 여러분을 착각에 빠지게 하는 요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주식 투자를 오래하니, 이제는 명확히 보입니다. 주식시장의 수많은 신기루. 거친 시장을 몸소 지나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시간과 자본을 많이 투자하고 얻은 소중한 노하우인 것이죠. 이런 소중한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그냥 공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금융투자 사관학교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주식 시장 착각 시리즈

      1. Market Return은 네 실력이 아니야

      펀드에 가입하면, 펀드 운용보수를 내야합니다. 펀드매니저가 여러분을 대신해, 투자 관리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펀드 가입 후, 주식시장이 호황이 되어, 대부분의 종목 주가가 자연스럽게 동반 상승했다면, 그게 정말 해당 펀드매니저의 실력일까요? 아니겠죠? 시장수익률을 넘어선 부분들이 진짜 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 쓰지 않겠습니다. 꼬아서 설명 하지도 않겠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차피 주식시장 전체가 올라갈 시기에 잘 올라타, 수익을 본 것을 본인의 실력이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서 3,000까지 제가 주식시장에 발을 담근 이래 놀라운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주식을 시작한 저의 지인은 자연스럽게 대단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아, 역시 나는 주식에 대단한 소질이 있는 사람이었다." 

       

      저번, 호텔신라에 대한 포스팅 후, 해당 종목 주가의 놀라운 반등. 과연, 제가 정말 워렌버핏과 같은 예지력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을까요? 부끄럽지만, 저도 주식을 처음 시작할 시기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시장 수익률까지 통틀어 놓은 것을 전부 제 실력인 줄 알았던 것이죠. 

       

      코스피-급등뉴스
      출처: 네이버 검색, 코스피 급등

      그러나, 놀라운 코스피 상승력. 물론 좋은 시장을 골라내는 것도 실력입니다. 하지만, 시장 수익률이 역행할 때,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또는 시장수익률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익률 만들어내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시장이 어떤 상황에 놓이든, 계속해서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 겸손한 태도를 지니는 것이 오래갈 수 있는 진정한 투자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희를 방해하는 또 다른 착각들이 존재합니다.

       

      2. 사실이 아닌 사실에 대하여

      몇일 전, 지인이 저에게 한 가지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바로, 곰표라는 맥주가 카스와 테라까지 다 제치고 매출 순위 1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의아했지만, 확인해보니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CU에서 판매한 맥주 중, 곰표가 1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이상한 점, 무엇일까요?

      CU라는 단어를 듣기 전, 반신반의 했지만 어쨌거나 저는 당연하게 전체 맥주 중 곰표가 1위라는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통계가 만들어내는 이런 착각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이 널려있습니다. 전체 중, 일부를 한정하고, 마치 전체에서 최고인 것처럼 말하는 수법들이죠. 그리고, 따져 들면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는 논리 들어, 전체가 아니라 일부에서 1위라 말합니다. 통계의 맹점을 악용하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맹점의 악용이 주식시장에서 작용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지곤 합니다. 거짓이 아닌 것이며, 사실이 아닌 사실들에 휘둘리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숫자란 이런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주식투자할 때 다음을 상기해야 합니다.숫자를 경계하기. 분석을 할 땐, 정량적 정보뿐 아니라 수치화 될 수 없는 정성적 정보도 비중을 적절히 가져가기.

       

      3. 나무를 보고 숲이라 하지말자

      우리가 보는 텔레비전. 사실 아주 작은 화면들의 밀집입니다. 마치 나무가 모여, 숲의 형태를 띠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나무를 보고 숲이라 하면, 내 계좌 잔고가 무너져내리는 쓴맛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숲을 보려 하는데, 한정적이게 여러분께 계속 나무를 보라 강조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뉴스. 한번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A라는 종목의 주가가 폭등했을 때, 관련 뉴스를 검색해보기. 해당 뉴스에서는 A 주가가 폭등한 원인을 어떻게든 규명하려고 들것입니다. 왜냐면 A라는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릴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봐주면 이익이 생기는 뉴스 기사 시스템.

      예를 들면, "A라는 기업의 00의 미래가치 재평가로, A 주가가 폭등" 사실 A라는 종목의 주가 상승은 그 00 때문만이 아니라 수많은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사를 본 우리 개미 투자자분들께서는 00에 굉장한 집착적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마치 00이 그 기업의 최고이고 전부인 듯, 신뢰하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요인들이 A라는 주가를 하락시킬 때, 우리 개미투자자들은 굉장히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00의 가치는 살아있는데, 왜 주가가 하락하는지 알 길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주식을 투자할 때, 뉴스에서 보여주는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려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4. 성룡의 취권처럼

      드디어 제 나이가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보았던 성룡 영화.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 한 부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성룡이라는 인물이 취권을 배우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스승까지 놀라게 할 성공적인 권법을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성룡은 저작거리로 나가서 으스대기 시작합니다. 그리다가 한 무리와 시비가 붙게 되자, 성룡은 취권을 적들에게 선보입니다. 마치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의 권법으로 적들을 제압하려 합니다.

      그러나, 몇 성공이 만든 어설픈 성룡의 자신감은 결국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주식투자에서도 이런 일이 굉장히 비일비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1부터 3까지의 착시효과의 종합판입니다. 어떤 맥락적 요소들이 우연히 결합되어, 여러분에게 몇 성공의 길을 알려주었을 때가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어떤 투자에서 성공을 만들었을 때, 잠깐 멈춰서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구의 슈팅처럼 말이죠. 여러분이 만약 우연히 3점 슛을 3번 연속 성공시켰다면, 잠깐 멈춰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고민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슛팅을 연습해 손에 익히도록 해야 나중에도 똑같이 성공적인 3점 슛을 넣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종이에 직접 적어, 시각화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나서 계속 강조 들이는 것이지만, 여러분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합니다.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어려운 단어인 듯 하지만, 쉽게 말하면 일련의 규칙인 것입니다. 특정 요소들의 결합이 맞물렸을 때, 계속적인 성공을 발생시킨다면, 그것이 여러분이 발견한 알고리즘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PBR 몇 이상이며, 동시에 매출액이 꾸준히 나오는 기업. 그리고 해당 시점에 시장의 정성적 평가가 좋아야 하며, 동시에 PER이 상대적 기업보다 낮아야 하는 것. 이러한 모든 합의점이 맞았을 때, 높은 확률로 수익을 가져다준다면, 알고리즘의 완성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투자하는 나만의 알고리즘. 이것이 투자의 핵심인 것입니다. 너무 한꺼번에 많은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것 같아 줄여야겠습니다.

       

      일상에서 주식 연습하기

      계속 강조 들이는 부분. 바로, 많은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투자 수익을 만들어주는 아이디어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주식을 추천해주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또는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팔고자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주식을 추천하거나, 어떤 서비스나 물건을 판매하는 것.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물건 또는 상품이 대략 어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는지, 또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 한번 계산해보자는 것입니다. 이건 돈이 들지 않는 연습인 것입니다. 하다 못해, 마트를 가서 장난감을 보더라도, 해당 제품의 원가는 얼마일 것이며, 그 제품을 파는 기업이  한 장난감을 파는데 얼마큼의 마진을 보는지 유추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회사의 브랜드가 보입니다. 브랜드가 보이면, 해당 회사의 가치도 동시에 보입니다. 이렇게 무작위적인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여러분이 강점을 보일 분야가 생겨나고, 주식 투자 실력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물론, 오늘 말씀드린 주식 잘하는 법의 착각 요소들을 잘 견제하면서 말이죠. 지금까지 금융투자 사관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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